좋은생각 카테고리

좋은생각 11월호를 소개합니다
2018.10.10   조회수 : 10,451    댓글 : 6개

엄마에게서 온 부재중 전화 두 통.

몇 시간 전에 통화했는데 무슨 일일까요?

 

우리 딸 사랑한다고 말하려고.

아까 그 말을 안 하고 끊은 것 같아서.

앞으로 기회가 없을지도 모르니까

꼭 말해야지 했는데 까먹었지 뭐야.”

 

아낌없이 사랑하고 사랑받는 이야기,

좋은생각」 11월 호가 전해 드립니다.

  

댓글 쓰기

댓글 (6)

임미열
2018.10.11
삭제
가을은금방옆에있네요~지나가는시간에발마추어갈뿐 가을이라는이름
꾸러기맘
2018.10.11
저두요 반백인데 자전거 못타요.
어지간한 차는 모는뎅..ㅜㅜ
평화
2018.10.11
삭제
나이랑 자전거가 무슨 상관이지 모르겠지만...
이은정
2018.10.11
삭제
좋은생각 책 다달이 쌓아놓고 읽어내려가는게 유일한 즐거움이 였는데...어느순간부터 왜이렇게 휴대폰으로만 보고 있는지~ㅠ
나그네
2018.10.20
삭제
자전거 배우면 돼요ㅎㅎ
하루 정도가 필요하구요
자전거도 필요 하겠네요
글구 탈수있다는 자신감과
그런 자신감을 가질 만한 여유있는 시간
이 필요 할듯요~
아참 몸이 잘 안 따라줘도 화내지 않을 친절하신 선생님도 필요 하겠어요..
거기다가 푸른 하늘에 뭉게구름까지 있다면
연습하다 넘어졌을때 하늘 사진 한컷은 덤이네요 ㅋㅋ 좋은 추억이 될듯요~
화이팅~^^
김태훈
2018.10.22
삭제
좋은 생각은 늘 감동이네요 ^^ 감사합니다~

같은 카테고리의 글들

이달의 좋은생각
[오늘의 만남] 나무 아래서
2019.07.08   조회수 : 397    댓글 : 0개
우리 집 앞 텃밭에는 단감나무가 한 그루 있다.해가 갈수록 나무가 자라 밭에 드리우는 그늘이 점점 넓어졌다.빈틈없이 땅을 쓸 욕심에 그늘진 데까지 이것저것 심어 봤지만 번번이 수확에 실패했다.나무 그늘 아래에서 놀기 좋아하는 우리 집 세 아이가 수시로 밭을 밟고 땅을 파헤치기 때문이다.몇 번 주의를 주고 야단쳐도 그때뿐,놀다 보면 어느새 또 그곳을 밟는다. “너희 너무하는 거 아니야?박하가 다 밟혀서 남아나질 않잖아.조심하라고!” “엄마,우리도 땅이 필요해.마음대로 놀 수 있는 땅 좀 줘.”듣고 보니 맞는 말이었다.어차피 그늘진 자리라 심을 것도 마땅치 않았다.아이들에게 주어도 나쁘지 않을 듯싶었다.단감나무를 기준으로 다섯 발자국 정도의 땅을 아이들에게 맡겼다.기대가 있다면 그 자리만 파헤치고 다른 밭은 건드리지 말기를 바라는 정도였다.아이들은 자기들만의 밭을 만든다며 바쁘게 움직였다.이윽고 단감나무 아래 빈 땅이 몰라보게 아름다워졌다.나로서는 상상해 본 적 없는 다채로운 모습이었다.작은 대야와 빈 통을 이용해 연못을 만들고 그 안에 올챙이와 다슬기를 잡아다 키우는가 하면,산에서 캐 온 화살나무도 번듯하게 옮겨심기했다.언젠가는 달팽이를 키운다며 나무둥치 옆으로 뽕나무 카펫을 깔아 달팽이 여러 마리를 데려오기도 하고,나뭇가지에 굵은 칡넝쿨을 매어 그네까지 타고 놀았다.최근 가장 신선했던 건 나무 아래 도서관이다.그늘이 깊은 명당에 나무 의자를 가져다 놓고 골판지로 멋들어진 간판까지 만들어 매달았다.의자 옆엔 도서관 관장인 큰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책 세 권을 엄선해 진열했다.글자를 못 읽는 이용자를 위해 책 읽어 주는 시간도 마련했단다.대나무로 만든 종을 흔드는 소리가 그 시간을 알리는 신호라고.한데 나무 아래 도서관은 단 하루 만에 문을 닫고 말았다.관장이 아끼는 책에 새들이 똥칠을 해 놓은 것이다.큰아이는 물티슈로 책 구석구석에 묻은 새똥을 닦아 내며 아무래도 나무 아래 도서관은 좋은 생각이 아니었다고 한탄했다.이제 그곳엔 어떤 모습이 펼쳐질까?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정청라 님l농부
이달의 좋은생각
[좋은님 에세이] 다섯 살의 사랑
2019.07.08   조회수 : 443    댓글 : 2개
결혼 십 년 차.남편을 볼 적마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절대 변하지 않겠구나.”남편에 대한 실망과 결혼 생활의 답답함이 쌓여 갔다.충만했던 사랑은 온데간데없고 아내이자 엄마로서의 역할만 고스란히 남았다.어느 아침이었다.바삐 출근 준비를 한 남편이 다섯 살 딸 다은이에게 인사를 건넸다. “아빠 다녀올게.인사해 줘.”식탁에 앉아 있던 아이는 고개를 획 돌려 외면했다.실망한 남편은 어깨가 축 처진 채 출근했다.그 뒤 아이가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아빠,사랑해.”아빠 앞에서는 인사도 잘 안 하면서 뒤늦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다은이는 어떤 마음일까?아빠가 안거나 뽀뽀해 주지 않아서일까?아니면 아빠랑 놀고 싶은데 가야 해서 서운한 걸까?’ “다은이는 아빠 사랑해?”아이는 단호하게 답했다.“아니,엄마만 사랑해.”순간 멈칫했다.늘 바쁜 데다 취미 생활을 즐기는 남편.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서로 사랑을 쌓을 틈도 없었다.아이도 나처럼 서운함을 느끼고 있었을까.코끝이 찡했다.“그런데 왜 사랑한다고 말해?”아이는 조용히 대답했다. “노력하는 중이야.”아이를 왈칵 끌어안으며 울어 버렸다. ‘나도 못하는 걸 너는 하고 있었니?사랑은 노력으로 안 된다며 투정 부리고 마지못해 살았는데.다섯 살인 너는 그 힘든 감정을 만들어 가고 있구나.엄마도 노력해 볼게.고마워,다은아.’장윤희 님l강원도 평창군
이달의 좋은생각
[특집] 조용한 생일
2019.07.08   조회수 : 400    댓글 : 1개
“선생님,지금 가까운 종합 병원으로 가셔야겠습니다.간 수치가 이천을 넘었습니다.”가벼운 마음으로 검사했던 터라 전화로 알려 온 결과는 그야말로 청천벽력이었다.이천이라는 숫자의 의미도 몰랐다.나중에 알아보니 정상 수치는 사십 이하라고 했다.입원 사흘째에 간 이식 얘기가 나왔다.의사는 자식들을 불러 검사하자고 재촉했다.이런 날벼락이 있나?이식하지 않는 길이 있을까 하고 서울의 한 병원으로 옮겼다.그곳에서 천사 같은 의사를 만났다.그는 잔뜩 긴장한 내 손을 가만히 잡으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한번 해 보자고 말했다.회진 때마다 손을 잡아 주며 밥 많이 먹고 운동 열심히하라고만 했다.혈액 검사 결과를 물으면 수치의 오르내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체력 관리하며 기다리자고 격려했다.따뜻한 말과 스킨십의 힘이 이렇게 큰 줄 몰랐다.보름이 지나도록 차도가 없었다.황달 수치가 꿈쩍도 않는 모양이었다.발이 부어 넉넉하던 슬리퍼를 신을 수 없게 되고,하루가 다르게 온 몸이 노래졌다.드디어 의사 입에서 이식 얘기가 나왔다.그동안 정리한 내 생각을 말했다.한 달만 있으면 만 칠십이 된다.사회적으로 가정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 자식의 간까지 받아 더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내과 치료가 불가능해지면 말해 달라.그동안 과분한 진료를 받았다.미련 없이 고향으로 내려가겠다.의사는 선선히 수긍하며 장기 기증을 기다려 보자고 했다.의미 없는 위로였다.주위에 간 기증을 신청한 지 오래된 환우가 여럿 있었다.탁 놓아 버리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안했다.덜 고생하다 가면 좋겠다는 바람뿐이었다.2016년8월8일,간호사가 난데없이 금식을 통보했다.어쩌면 오늘 수술이 있을지 모른다면서.나와 아내는 어안이 벙벙했다.부랴부랴 검사 몇 가지를 받고,제모도 했다.연유도 모른 채 얼결에 수술실로 실려 갔다.눈을 떴을 때는 새벽이었다.회복실,중환자실,무균실을 거쳐 일반실로 옮겨졌다.그리고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퇴원했다.나중에 들은 바는 본디 내게 온 간이 아니었는데 이식받을 이의 체력에 문제가 있어 내가 수혜자가 됐단다.누가 주었는지 또 누가 받지 못했는지 알 길이 없었다.이름도 얼굴도모르는 생명의 은인이다.주치의를 비롯한 병원 의료진 또한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선 나를 돌려세워 주었다.다시 태어난 것이다.그래서8월8일은 제2의 생일이 되었다.첫 번째 생일을 한 달 정도 앞둔 날이다.제2의 생일은 조용하다.미역국도 케이크도 요란한 박수도 없다.나 혼자 기억하기 때문이다.나는 그날 그들을 생각한다.기증한 이와 넘겨준 이 그리고 따뜻한 의료진을.적어도 그들에게 누가 되는 삶은 살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한다.그 병동에는 나보다 더 절실한이가 많았고,난 그런 행운을 받을 만큼 잘 살아오지 못했음을 상기한다.나로 하여 주위가 얼마나 밝아지고,몇 사람이 더 따뜻해졌는지 조용히 되돌아본다.김영국 님l부산시 수영구
이달의 좋은생각
[햇살마루] 가장자리에서
2019.07.08   조회수 : 425    댓글 : 2개
마당가에 선 보리수나무를 보았습니다.열매가 빨갛게 익었습니다.몇 개 따서 입에 넣으니 달고 신 맛이 입안을 채웁니다.이때가 지나면 열매는 새들에게 먹히거나 떨어지겠지요.나무 한 그루도 심을 때가 있고 자랄 때가 있고,꽃 필 때가 있고 열매 맺을 때가 있고 자기 역할이 끝날 때가 있습니다.나에게 가장 힘든 것은 사랑입니다.이별이 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그를 떠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하지만 이 말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이별도 사랑임을 알 때입니다.2019년3월4일 오전 열 시쯤,나는 직원들 앞에 섰습니다.매월 첫날에 있는‘서·눈·시(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시간)’자리였습니다. “나는 회사를 떠납니다.내가 이런 상태로 계속 회사의 대표와 「좋은생각」발행인을 맡는 것은 독자와 직원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오늘부터 정주안 대표와 함께 잘해 주기 바랍니다.”나의 이런 상태는 제법 길었습니다. 나이(66세)가 들면서 몸이 지치고,마음이 자주 우울해졌습니다. 생각은 많지만 행동은 적고,용기는 줄어들고 후회는 늘어났습니다.오래 쌓인 경험이 고집과 편견이 되고,다 아는 척 말은 잘하지만 시대의 변화에적응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시작할 때의 겸손은 어디 가고 교만이 일어나 사람들을 힘들게 했습니다.갑작스러운 일이라 직원들은 놀랐고,어떤 직원은 예측 불허를 속상해하면서 화를 내기도 했습니다.그 직원을 보면서‘이별에도 절차가 있구나.내가 또 실수를 했구나.’하며 후회했습니다.어머니께서 자주 한 말이 있습니다. “미련은 먼저 오고 꾀(지혜)는 나중 온다.”입니다.돌아보니 지난날들은 내 미련의 연속이었습니다.나는 내 의지와 노력으로 삶을 관통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내가 세상의 주인인 줄 알았습니다.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나는 세상의 아주 작은 한 부분이고 연약한 한 사람일 뿐이었습니다.「좋은생각」외에 시도한 다섯 종의 잡지는 다 실패했고 단행본도90퍼센트 이상 실패했습니다.이 실패는 정확히 나의 실패입니다.지난날의 이런 일들은 실수가 아니라 나의 미련이었습니다.나의 이런 어리석음을 채우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한 그동안의 직원들에게‘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좋은님에게 고백할 건 따로 있습니다.나는 내가 쓴 글에서 밝은 척,긍정적인 척했지만 사실은 마음이 어둡고 부정적인 때도 많았습니다.글의 이상과 경영의 현실 사이에서 이중성이 있었고 위선도 있었습니다.마음이 시키는 일을 하지 않은 적 있었고 마음이 하지 말라는 일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이런 부끄러움 안에서도 내가 나에게 고마워하는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이것이 나를 치유했고 계속 글을 쓰게 합니다.그것은‘독자를 사랑했다’는 것입니다.그 힘으로 나는 수십만 컷의 사진을 찍었고,수천 편의 글을 썼습니다.좋은님,한 분 한 분이「좋은생각」을 읽는 동안이라도 존중받는 기분이 들기를 바라며 글을 고치고 또 고쳤습니다.어머니께서 들려준 다른 말이 있습니다. “볼 줄 알면 할 줄안다.”입니다.어떤 일의 본질을 꿰뚫으면 그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뜻이지요.회사를 떠나 가장자리에 서 보니 안에서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입니다.우리 회사가 어떤 마음으로 시작되었고,어떤 과정을 지나왔으며,앞으로 해야 할 일이 무언지,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처가 보이고 내 안에 있던 욕심과 분노도 보입니다.나는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좋은 생각만 하는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단지,좋은 생각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애쓰는 사람일 수는 있습니다.이‘찾음’과‘애씀’이 우리 인생길의 길과 빛이 아닐까요?삶은 귀하고 아름답습니다.아무리 일이 꼬이고 속고 아프고 슬퍼도 우리 인생은 그것이 포함된 아름다운 그림으로 남을 것입니다.이 험난한 아름다움의 비결은 사랑에 있습니다.아무리 짧고 연한 사랑이라도 그것을 누구에게 주거나 받으면 그 순간 그에게서 빛이 납니다.지난27년간 받은 오십만 편 이상의 글을 통해 나타난 결론은 하나,사랑입니다.아무리 현실이 힘들고 막막해도 사랑이 있으면 그 사람,그 가족,그 공동체는 결국 훌훌 털고 일어났습니다.다시 웃음을 찾았습니다.글이 근원적으로 희망에 속하는 것은 그 안에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이 희망을 알고 있기에「좋은생각」은 어떤 책보다 우리의 사랑을 깊고 넓게 나누고 있습니다.나는 이제 가장자리로 나왔습니다.이곳에서 나는 초심으로 돌아가 한 사람의 필자로서 좋은님을 섬길 것입니다.나는 이 글이 좋은님에게 아픔을 줄지 희망을 줄지 생각하지 않기로 합니다.결과를 궁금해 하면 욕심이 생기고 욕심이 생기면 글을 못 쓰니까요.우리는‘좋음’만 택할 수 없습니다.모르기 때문입니다.우리에게 새 기회가 주어지면 그때마다 정직과 성실을 택하면 됩니다.그러면 생각이 힘을 얻어 우리를 좋은 곳,진실과 사랑이 있는 곳으로 안내할 것입니다.무척 힘들었지만 나는 이 글로 그렇게 해 보았습니다.좋은님!고맙습니다.정용철
이달의 좋은생각
[오늘의 만남] 애호박 사세요
2019.06.07   조회수 : 1,198    댓글 : 3개
나는 군산에서 작은 마트를 운영한다. 새로 나간 모임에서 누군가 내게 질문했다. “장사하면서 언제가 제일 행복했어요?”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손님과 싸운 일은 강렬히 남았어도 행복한 기억은 바로 떠오르지 않았다. 며칠이 지나도록 그 질문이 귓가를 맴돌았다. 그래도 일을 시작한 지 3년째다. 언젠가 하루쯤은 눈물 쏙 빠지게 행복한 날이 있지 않았을까?그날 이후 하루하루를 좀 더 면밀히 살피기 시작했다. 여느 때처럼 손님들과얘기를 나누는 중에 ‘이런 게 행복이 아닐까’ 싶은 순간이 왔다.“손님, 오늘은 애호박을 사셔야 합니다.” “왜요?”“잘 안 팔립니다. 하하.” “뭐예요, 호호. 애호박은 아직 집에 남았는데.”“괜찮아요. 저도 그냥 말 걸고 싶어서 그랬어요.”애호박을 소재 삼아 손님과 이야기하며 웃을 때, 과자를 선물받은 아이가엄마를 먼저 챙기는 모습을 볼 때, 아이에게 풍선으로 꽃을 만들어 주자 세상을 다 가진 듯 함박웃음 지으며 좋아할 때…….이런 일은 하루에도 몇 번씩 일어난다. 특별해 보이는 일은 아닐지라도 이웃과 대화하고 웃음을 나누는 순간 물통에 물감이 퍼져 나가듯 내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다.어쩌면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닌지도 모르겠다.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사랑할 땐 사랑을 모르는 것처럼 행복할 때는 행복한지 모르는 것일지도.나태주 시인은 행복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노래가 있다는 것.”대단한 사건이나 수중에 큰돈이 없더라도,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는 사람이아니더라도 함께 웃으며 이야기 나눌 이웃이 있어 나는 이미 충분히 행복한지도 모른다.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 손님에게 먼저 말을 건넨다.“손님, 오늘은 애호박을 사셔야 합니다!”김경욱 님 | 마트 주인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