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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오늘의 만남> 만다라 그리기

작성일2025년 05월 07일

 


 

사람들은 자신의 분노, 공포, 불안의 감정을 해결하고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다. 심리 서적을 읽거나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그림 그리기나 노래와 같은 예술 활동도 한다. 그런데 예술은 재능 있는 소수를 위한 활동이라는 오해로 접근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유명한 신경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칼 구스타브 융은 평생 ‘만다라’를 그리며 자신을 돌아보았다. 만다라는 불화(佛畵)의 한 종류로 원 안에 그려진 그림이다.

종교적인 입장을 떠나 만다라는 오로지 그림이 지니는 힘을 잘 보여 준다. 억압된 감정을 표출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게 한다.

만다라의 원은 인간에게 가장 친숙한 모양이다. 우리는 어머니 몸속에 있는 동그란 난자에서 시작되어 동그란 자궁에서 열 달을 보낸다. 이처럼 원은 우리의 근원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렇기에 만다라를 그리면 어머니가 주는 편안함을 느끼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하얀 종이에 커다란 원을 그려 보자. 그리고 그 안에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그린다. 무엇을 그릴지에 대한 생각은 접고 그저 손이 가는 대로 움직이자. 선으로만 그려도 좋고 색을 칠해도 괜찮다.

때로는 요리를 하다가 접시에 새하얀 밀가루를 뿌리고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도 좋다.

만다라를 그리는 것은 예술 작품을 간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슴속 깊은 이야기를 꺼내 답답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화가 나고 불안해진다. 자포자기하며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유일한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종이를 앞에 두고 다양한 색으로 만다라를 그려 보자. 동그란 원에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모든 감정을 쏟아 내고 마음에는 새하얀 종이를 담자. 이를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고 세상으로 나아가 삶이라는 새로운 그림을 그리자.

 

 

김지연 님 스트레스 상담 센터장
사진 출처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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