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좋은생각 카테고리

정용철의 마음풍경
부서진 마음으로부터
2017.03.23
마음은 부서져야 열립니다.그래야 부서진 틈으로 희망이 들어옵니다.그동안 우리의 마음은 충분히 부서졌고 깨어졌습니다.서로 대립했고 저항했고 아팠습니다.이제는 열린 우리의 마음으로 희망과 사랑이 햇살처럼 쏟아져 들어와야 합니다. 긴장과 갈등을 정의와 평화로 승화시켜야 합니다.링컨이 1861년 남북전쟁을 앞두고“우리는 적이 아니라 친구입니다. 우리는 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열정이 손상되었을지 몰라도 그것이 애정의 유대를 부수어서는 안 됩니다.” 라고 말했듯이, 우리도 이젠 적이 아니라 친구가 되어 함께 참 희망의 미래를 향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기대는 것은 우리의 지식이나 정보나 힘이 아닙니다.우리가 바라고 기대는 것은 우리 내면의 선하고 아름다운 본성입니다.우리의 깊은 본성은 분열을 바라지 않습니다.우리의 본성은 정의와 평화와 사랑을 좋아하고 모두의 삶이 건강하고 아름답기를 바랍니다.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문제가 많지만그것들을 인식하고 저항하고 수용하므로 모두가 그 안에서 새로워져야 합니다.지금 우리가 귀 기울여야 할 것은 외부의 목소리가 아닙니다.내 안에 있는 말하지 못한 진실을 드러내므로아름다운 삶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합니다.
정용철의 마음풍경
뻔한 이야기
2017.03.20
우리는 똑똑해지기를 바랍니다.통찰력 있고 영리하고 재능이 있기를 바랍니다.하지만 이러한 것만으로는 인간승리의 기쁨을 맛볼 수 없습니다.우리는 자신의 노력으로 자신을 가꾸어 가야만 삶의 참 희망과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이것이 인간승리(人間勝利)의 비밀입니다.진정한 대가는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노력한 사람’입니다.재능이 아니라 노력을 통해 삶을 이해하고 받아들인 사람입니다.성실을 통해 통찰력을 얻고 시간의 가치와 인간 존중의 의미를 알아낸 사람입니다.좋은 글을 쓴 사람이나 좋은 노래를 부른 사람은 그것이 어느 순간의 깨달음이나 우연한 기회로 일어난 것 같지만 사실은 그 또한 끊임없는 노력의 순진한 결실입니다.완성도 높은 책, 그림, 음악, 학문, 예술, 기업, 제품 뒤에는 누군가의 오랜 기간의 절실한 노력이 있습니다.결과만 소중하고 노력의 과정이 없다면 인생이 얼마나 지루할까요?영리한 사람들만 리더가 된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쉽게 절망하고 화가 날까요?재능이 아니라 노력이 기준이 되니우리는 사회 공동체에 기꺼이 참여합니다.이 이야기가 뻔한 이야기라고요? 맞습니다.뻔한 이야기가 힘이 실리는 사회!이런 사회가 좋은 사회가 아닐까요?
정용철의 마음풍경
관용과 긍정
2017.03.16
세상을 사는 데,서로 간의 관계에 관용이 필요합니다.이해하고,용서하고,수용하는 것이 확실히 삶을 아름답게 합니다.그러나 이보다 더 좋은 게 있습니다.그것은 상대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입니다.이 긍정이 삶을 변화시킵니다.이 긍정이 지식을 넘어 진리에 이르게 하고존재를 넘어 사랑에 이르게 합니다.학생을 가르치는 선생이 학생에게 호의나 관용을 보이는 것은 아름답습니다.하지만 더 아름다운 것은 그 학생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입니다.그에게서 희망을 발견하고 기대를 갖는 것입니다.그러면 학생이 어떻게 되겠습니까?이 점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긍정이 있는 곳에 사랑이 있고사랑이 있는 곳에는100%아름다운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나는 나 자신이나 사람들에게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았고그 결과도 보았습니다.일어나는 일은 같은데 그 일을 겪고 난 다음의 삶은 확연히 달랐습니다.어떤 이는 그 일로 폐허가 되었고어떤 이는 같은 일로 새로운 삶을 힘차게 맞이하는 것을 보았습니다.이러한 생명의 삶과 폐허의 삶 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요?거기에는 그 일을 바라보는 생각의 차이,단 하나가 있었습니다.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생명의 삶을 살게 되고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폐허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이것이 내가 아는 삶의 지혜입니다.
동행의 기쁨
"너의 마음을 알기까지" <애견 훈련사 이웅종 님>
2017.03.09
그는 26년째 날마다 개와 눈을 맞춘다. 아버지 닮아 동물을 좋아했던 그에게 어울리는 모습이다. 어린 시절, 그는 목장 주인을 꿈꿨으나 하루아침에 집안에 그늘이 드리웠다. 생계 수단이었던 방앗간이 화재로 사라져 버린 것이다. 아버지마저 느닷없이 세상을 떠났다.중학교 2학년 때부터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죠. 막노동도 가리지 않고 했어요. 학비를 벌어야 했으니까요. 먹고사는 문제 앞에서 목장 주인이 다 무슨 소용이겠어요. 내 꿈도 그렇게 잊히나 싶었죠. 그러다 군대에서 새로운 목표가 생겼어요. 군견을 본 거예요.그는 군견에 푹 빠졌다. “앉아. 일어서. 뛰어.” 말을 알아듣고 쏜살같이 움직이는 개를 보자 심장이 마구 뛰었다. 훈련소에 불이 났을 땐 끝까지 짖어 위험을 알릴 만큼 충성스러웠다. 그는 애견 훈련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무엇보다 동물과 함께여서 좋았다.한데 예상치 못한 부분이 발목을 잡았다. 찰떡같이 말을 알아듣던 개들이 막상 주인에게 돌아가면 말썽꾸러기로 돌변했다. 당시 손님으로 인연을 맺은 한 지인은 이렇게 조언했다.개랑 사는 건 주인이지 네가 아니잖아. 큰물에 가서 공부해 봐. 그 뒤엔 네가 아는 걸 주인에게 가르쳐 주는 거야. 아마 뱉어 낼수록 더 많이 얻을 거다.‘뱉어 내긴 뭐를? 어깨너머로 어떻게 배운 기술인데 그냥 알려 주다니. 그럼 누가 나한테 오겠어? 어림없지.’ 그 말을 들었을 땐 정말 황당했단다. 그런데 곰곰 따져 보니 틀린 말이 아니었다. 결국 그는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전과 다른 방식에 집중했다. 훈련 문화를 바꿔 보기로 한 것이다.견주에게 직접 방법을 일러 줬죠. 신기하게도 아는 걸 나눌수록 찾는 이가 늘었어요. 주된 문제는 단기간에 변화를 원한다는 거였죠. 그럴 땐 조급함을 버리라고 설득했어요. 예를 들어 상처 받은 녀석들은 쉽게 곁을 내주지 않아요. 이때 훈련한다며 목줄을 당기면 반감만 생기죠. 간식을 두고 나가거나 따듯한 눈빛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변화를 만들 수 있어요. 주인이 나를 믿는다는 걸 인지하면 어떤 개도 달라져요. 그게 훈련의 시작이죠.“한때는 개가 제게 의지한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돌이켜 보니 오히려 제가 의지하고 배울 때가 많더라고요. 특히 주인을 절대 배신하지 않는 모습이 볼수록 놀라웠어요.‘나도 사사로운 이익을 앞세우기보다 사람 사 이의 의리를 지키며 살아야겠구나.’ 다짐한 게 여러 번이에요.”* 인터뷰 전문은 「좋은생각」 4월 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달의 좋은생각
좋은생각 4월호를 소개합니다
2017.03.09
이장근 시인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아버지 신발을 신고 라오스와 베트남에 다녀왔습니다.그렇게라도 아버지에게 외국 구경을 시켜 드리고 싶었다고요. 발이 아파 가다 서기를 반복하며 불편한 것이 편한 것보다 깊게 본다는 걸 알았습니다. 많이 보지는 못하지만 제대로 본다는 것, 스치는 게 아니라 스며드는 것, 속독이 아닌 정독을요.“삶이란 원래 불편한 신발 아니던가. 불편할수록 명확해지는 삶.”이라고 시인은 말했습니다. 불편하고 힘든 길일수록 분명해지지요. 이 길을 가야 하는 이유, 내 곁의 소중한 사람, 일상의 작은 기쁨……. 삶이 고달플 때마다 ‘불편한 신발’을 떠올려야겠습니다. 천천히, 더 깊이 보라는 뜻일 테니까요.글 ‧ 월간 「좋은생각」 편집장 김정화----《좋은생각》 4월호는 현재 전국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매장 등 주요 서점 체인과 각종 편의점 그리고 알라딘, YES24, 인터파크 도서 등 주요 온라인 서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신청하기1. 홈페이지 : https://goo.gl/ztSZPm2. 전화 : 02-337-03323. 카카오톡 : 좋은생각을 친구추가 하신 뒤 연락처를 메시지로 보내주시면 정기구독팀에서 연락 드리겠습니다.믿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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