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생각 카테고리

정용철의 사랑의 인사
목적 있는 삶new
2018.05.17   조회수 : 104    댓글 : 0개
나는 목적이 있는 사람을자유인이라 부른다.르네 데카르트삶의 목적이 있는 사람은 자유인입니다.목적이 분명한 사람은 단순합니다.목적이 있는 사람은모든 에너지를 한곳에 집중합니다.목적이 있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고,목적이 있는 사람은 두려움이 없습니다.목적이 있는 사람은 포기하지 않고,목적이 있는 사람은 비교하지 않습니다.목적이 있는 사람은 후회하지 않고,목적이 있는 사람은 서두르지 않습니다.그래서 목적이 있는 사람은 자유인입니다.
이달의 좋은생각
[오늘의 만남] 당신에게 평화가
2018.05.08   조회수 : 881    댓글 : 7개
인생의 공백기가 있었다. 마흔을 넘어선 나이. 자신감은 충만했지만 세상은쉽게 기회를 주지 않았고, 나는 점점 위축되었다.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던 중, 한 마트에서 겪은 일이다. 카운터 직원이계산하려는 베트남 여성에게 고함을 쳤다. “저리 비켜! 가뜩이나 바쁜데, 한국에 왔으면 한국말을 배우든지.” 그리고 뒤에 선 나부터 계산하는 게 아닌가. 그모습을 보고 외국인을 위한 마트를 열기로 마음먹었다.마트를 하면서 외국인들과 친해지려 대화를 계속 시도했다. 하지만 그들은조용히 물건만 사고 돌아갈 뿐이었다. 그래도 각 나라의 간단한 인사말을 외워 건네며 친근한 인상을 주려 노력했다.시간이 흘러 제법 많은 손님이 왔고, 이런저런 대화도 오갔다. 그제야 그들이 왜 한국인과 마음을 열고 대화하지 않는지 알았다. 모욕적인 언사와 구타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하루는 머리를 크게 다친 친구가 왔다. 뼈가 보일 정도로 찢어졌다. 도를 넘었다고 생각해 경찰과 노동청에 신고하는 법을 알려 주었다.한데 그 친구는 한국어가 서툴러 오히려 불이익만 받았고, 그를 도와준 우리 가게는 사장들로부터 출입 금지를 당했다.힘들게 일군 가게에 위기가 왔다. 인적이 뜸한 가게를 홀로 지켰다. 사장 눈치를 봐야 하는 그들이 우리 가게에 오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그런데 어느 날, 셀 수 없이 많은 외국인이 한꺼번에 가게로 들이닥쳤다.“고맙습니다, 형님!”어찌 된 영문인지 물으니 주말마다 여는 축구 모임에서 이번 사건 이야기를나눴단다. 내가 어려울 때 도와주었으니 자신들도 보답하자고 마음을 모았다고 했다. 작은 도움을 준 것뿐인데, 부끄럽고 고마웠다.어느새 나는 가족 이야기나 고민, 힘든 일과 등을 들어 주는 사랑방 아저씨가 되었다. 짧은 회화가 가능한 언어도 열 개에 이른다. 나의 세 딸도 자연스레외국인들과 인사한다.“앗살람 알라이쿰(당신에게 평화가 깃들기를).”선호인 님 | SNS(에스엔에스) 아시안 푸드 대표
이달의 좋은생각
[좋은님 에세이] 등산보다 입산
2018.05.08   조회수 : 648    댓글 : 0개
대학 졸업 후 이력서를 준비하면서 취미를 ‘입산(入山)’이라 적었다. 진짜 취미는 독서지만 어쩐지 진부해 보였다. 등산이라 하려니 그건 또 아니었다. 정상에 오르는 것을 즐기지 않기 때문이다. 그저 산에 들어가는 것이 좋았다. 그래서 입산이라 했다.드문 취미 덕일까, 나는 회사에 합격했다.한 시절을 보낸 회사를 그만두고서야 다시 설악산에 갔다. 온통 녹색인 세상에서 눈은 모처럼 휴식을 취했다. 풀 향기에 코를 킁킁거리고, 나뭇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소리에 귀도 호강했다.그날 나를 비롯한 등산객들은 울산바위를 향해 오르고 또 올랐다. 그러다문득 궁금해졌다. 나는 왜 정상에 오르려 애를 쓰는가. 아침을 부실하게 먹어허기지고 현기증마저 나는 상황에서 무얼 위해 이러는가. 정작 정상에 이르렀을 때는 특별한 감명을 받지 못했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거였다. ‘드디어 다왔다. 얼른 내려가서 밥 먹어야지.’길은 정해져 있었다. 잘 닦인 등산로를 따라 걷다 보면 남은 거리를 알려 주는 표지판이 나타났다. 멈추지 말고 계속 가라고 다그치는 것 같았다. “여기엔다람쥐가 많이 살아요.” “쪽동백나무가 울창한 곳이에요.”라고 써 놓을 순 없었을까. 그랬다면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순간을 즐길 텐데.십오 년 만에 설악산을 오르며, 그 옛날 이력서에 등산이 아닌 입산을 적은이유를 다시 이해했다. 삶을 대하는 자세도 이러하고 싶다.박은지 님 | 서울시 강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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